꿈을 꾸는 아이들이 있다.
시간이 흘러 세상은 온통 계량화된 데이터로 강요되며, 자신의 것이었던 미래는 타의에 의해 변경되어야 한다. 세상은 삭막하고 삶은 현실이지만, 여전히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아이들이 있다. 상상의 시간, 상상의 장소, 상상의 인물과 존재를 그려내고 움직이게 하는 일은 차원의 이동처럼 설레는 일이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 모든 것이 상징일 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해도 여전히 생생한 그곳은 막연한 ‘공간’이 아닌 남겨두고 온 자신의 흔적을 담고 있는‘장소’이다.
일러스트, 웹툰, 컨셉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로 표현한 <상상의 장소: A Place of Imagination>은 ‘상상’과 ‘장소’라는 상충되는 개념을 연결하여 구체적인 현실로부터 판타지 세계를 확장하여 시각화하고 있다.
상상의 장소: A Place of Imagination
전시기간 : 2016. 2. 16 Tue – 2016. 3. 19 Sat
전시장소 : 범어아트스트리트 스페이스 1~5
참여작가 : 김다솜, 김민정, 김서현, 김소연, 문소현, 박미숙, 박인경, 박진아, 손은혜, 이민하, 이소원, 정담, 조해연, 조효정, 최은혜
전시기획 : 대구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과 오진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