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일정] Hybrid Room - 윤현경
작성일 | 2014-11-25 11:39:23 | 조회수 | 114 |
---|---|---|---|
![]() 커브 2410 – 윤현경(yoon hyunkyung) 전시명 : Hybrid room - 불가능한 사물의 상태, 혼란 속의 질서로 이루어진 방 2015. 01. 05 – 2015. 03. 14 hybrid - 1.(동식물의) 잡종. 2.혼성체,혼합물 기울어진 탁자, 부서진 옷장, 떠다니는 의자, 수화기가 들려있는 전화기... 방안의 사물들은 정지되어 있다 움직이려는 듯, 혹은 움직이다 멈춘 듯 불안정한 상태로 멈춰 있다. 어항 속을 이탈하고 떠다니는 물고기, 물고기들은 줄을 이뤄 방을 배회하며 거울이 되었다가, 시계가 되었다가, 천장의 등이 되기도 한다. 물고기는 사람의 눈을 닮았다. 방을 떠다니는 의자, 탁자 같은 물체들은 사람의 신체기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분절된 다리는 탁자가 된다. 긴머리의 무표정한 얼굴은 옷장이 된다. 팔은 의자가 되어 방을 기어 다닌다. 생물들로 이루어진 무생물, 생물이면서 무생물인 이 물체들로 이루어진 방, 혼란속의 질서로 이루어진 방이 바로 Hybrid room이다. 탁자, 의자, 옷장, 시계... 사물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작용하면서 방 전체를 하나로 연결하여 방 자체를 살아 숨 쉬게 하는 신체기관으로 작용한다. 생명체로 이루어진 hybrid room은 전시기간 동안 계속 방안의 신체기관을 움직이며 조금씩 변화를 가진다. +++++++++++++ 물고기 모양의 눈으로 된 샹들리에, 팔로 만들어진 의자, 다리로 만들어진 탁자, 얼굴로 만들어진 시계... 방안의 모든 사물들은 사람의 몸 일부분으로 만들어 졌다. 어항을 깨고 나온 물고기들이 춤을 추고, 다리로 만든 탁자가 걸어다니는 방 ! Hybrid room 은 살아 있으면서 죽어 있는, 죽어 있으면서 살아 있는 방이다. 탁자, 의자, 옷장, 시계.... 방안의 사물들은 서로 연결 되어 계속 계속 움직이고 변해간다. |
|||
첨부파일 |
이전글 | 홍길동展 |
---|---|
다음글 | 2015. 1 ~ 2월 금요 퇴근길 콘서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