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여름이 다 지나가고 이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우리의 이마를 식혀주는 풍요의 계절입니다. 푸른 하늘을 올려다 볼 때마다 마음이 시원하고 바람이 좋은소식을 전해줄 것만 같습니다.
우리의 좋은 전통을 지켜 나간다는 것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며 소중한 것을 잃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전통이 없어진다면 현대의 것은 맛을 잃은 소금과 같을 것입니다. 해동공예가협회에서는 전통을 지켜 나가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표현하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지라는 공간에 담아 보았습니다.
해동공예가협회는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전통傳統과 현대現代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하여 우리의 것을 아름답고 조화롭게 순수함을 최대한 살려 한국의 미를 현대적인 기법으로 다양하게 표현하여 소중한 만남을 준비하였습니다.
벽면갤러리에는 조형물로 채워지며, 스페이스1관부터 4관까지는 전통적이고 현대적인 미가 결합된 우리의 삶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전통적인 것을 고수하며 현대적인 기법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려 한지공예의 바탕위에 아름다움을 표현하였으며, 우리의 것을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우리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은 섬세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부드럽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표현하였습니다.
해동공예가협회 회원들은 고전적인 것을 다양한 색감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여 우리의 전통문화인 한지공예의 우수성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해동공예가협회는 우리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며, 한지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지켜 나갈 것이며, 창의적인 작품으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행복한 날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