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지기전

2016. 5. 3tue - 6. 11sat / 범어아트스트리트 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갤러리, 스페이스 1~4

대구문인화협회

대지가 깨어나고 만물이 피어나는 봄의 끝자락에 봄을 닮은 문인화 전시가 ‘호연지기(浩然之氣)’라는 주제로 범어아트스트리트에서 열린다.

범어아트스트리트가 기획하고 대구문인화협회가 주관하는 <호연지기>전은 의미가 있다.

대구가 20년간 경제적으로 머물러 있다고들 한다. 성장에는 기대치가 있다. 그 기대치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아닌가 한다. 그 변화를 받아드릴 수 있는 문화적 소양이 필수불가결하다. 대구의 고답적인 정신이 그대로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은 있다.

그래서 이번<호연지기>전은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이 전시로 대구가 인문정신으로 성숙한 성장을 이루는 밑받침이 되어 새로움을 바로 보는 힘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