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 pense trop 전  

범어아트스트리트 기획공모전시 커브2410展 

2016. 12. 6. Tue - 2017. 1. 7. sat / 범어아트스트리트 스페이스5

이현무

범어아트스트리트 스페이스5에서는 커브2410의 2016년 마지막 전시로

이현무 작가의 <Je pense trop>展이 6일부터 오는 1월 7일까지 33일간 진행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생각에서 시작된다.

하루, 한달 그리고 일년, 살아가는 수년동안 사람들은 많은 생각을 하고 살아간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불현듯이 나타나고 스쳐지나가는 생각들은 과연 얼마나 많은가?

그 중 현실이 되어 진행되거나 실현된 것은 얼마나 되는가?

수없이 고개를 내밀고 사라지는 생각들이 현실로 구체화되는 것은 대략 3%에 지나지않고,

나머지 97%는 어느순간 사그라들어 잡념이 되어 사라진다.

살아가는 순간순간이 생각의 연속이며,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지속되는 과정이다.

" Je pense trop " -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요.

하나의 생각이 점점 꼬리를 물고 번식해 결국 자신을 덮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번 전시는

작품을 통해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나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