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atter painting

이병진

전시성격

 이번 전시는 내적으로 표현하는 작가의 주제보다 외적으로 보여지는 표현 방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시에서 보여지는 ‘퍽’이라는 글자와 물방울이 튀었을 때의 정지된 상태의 이미지는 누구나 변화되어지는 장면이라고 알고 있다. 작가가 전달하려고자하는 내용보단 이미지만 전개하면서 관객들에게 작가의 작품을 각인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요즘 모바일 게임 중 캔디크러시사가, 프로즌 같은 게임등은 3-4개의 같은 모양을 부딪혀, 깨고 부수면서 새로운 변화된 형태가 되듯이, 순간의 선택이 결과를 바뀌게한다.

 우리의 일상이 순간적, 지속적 변화에 의해 삶이 긍정적으로 바뀌길 기대해본다. 또한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 어떠한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