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소 : 대구광역시 범어아트스트리트 스페이스1~4

전시일정 : 2014-11-11 ~ 2014-11-30

참여작가 :장용근, 나현철, 박창모, 배경주, 장성욱, 현남희 등 사진기록연구소회원

전시주제 : 3호선을 기록하다.(대구도시철도 3호선 사진기록)

'Line3'사진전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공사 시작 전부터 완공까지 전 과정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사진전시회이다.  대구의 스카이라인이 변화하는 과정을 기록, 보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토목사업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 건설이 대구의 모습을 크게 변화시킴과 동시에 우리의 일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를 조명한다. 장용근 사진기록연구소장을 비롯해 나현철, 박창모, 배경주, 장성욱, 현남희 등 사진기록연구소 소속 작가 6명은 지난 2011년 대구도시철도 3호선 공사시작 전부터 촬영을 시작해 완공까지 모든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기획전시의 키워드는 거대도시 '대구'와 '스카이라인' 두개로 압축된다. 대구라는 거대도시에 바라보면 최근 도시철도 3호선 건설은 대구의 스카이라인을 크게 변화시키는 중요한 공사이다. 도시철도 3호선이 완공되면 대구의 모습이 크게 변할 것이고 지역민의 삶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물리적인 이동수단이 하나 더 생겨나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람, 건축, 디자인, 문화, 심리 등의 다양한 맥락들이 얽혀있는 역사적인 과정이다.

 사진기록연구소가 기획한 'Line3'는 사회적 상황과 문화에 관한 기록을 반영하는 것으로 사회구성원으로 하여금 자신이 처한 상황을 확인시켜주고, 문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각 개인이 서있는 위치를 기록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대구의 사진가들이 그들이 살아가고 있는 도시의 지역성과 삶의 조건에 대해 사유도 함께 담아내고자 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150여점의 작품은 대구시 스카이라인의 변화와 대구도시철도 3호선 30개 역사 및 차량기지 주변의 변화하는 과정을 한눈에 보여준다.